쿠에른 [하나부터 열까지]

전시공간 디자인 / 콘텐츠 디자인 / 그래픽 디자인 / 프로덕션
2025. 10.1 0 - 2025. 10. 19 / 쿠에른 더 빌리지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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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터 열까지]는 10주년을 맞이한 가죽 수제화 브랜드 쿠에른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입니다. 신발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상징적으로 풀어내며 1 to 10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들을 통해 전시의 메니페스토를 전달합니다. 아워레이보는 <하나부터 열까지>라는 슬로건을 제안하고 이를 보여줄 수 있는 키비쥬얼을 통해 10가지의 섹션의 구조화와 지난 10년간의 쿠에른의 브랜드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신발에 대한 아이디어와 구상이 좋은 신발로 이어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종이와 드로잉의 느낌을 전시 전반에 적극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3면 채광이 들어오는 공간 안에 음영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구조들을 이용해, 하얀 배경이 되는 종이 위에서 제품과 공예작품들 그리고 아카이브가 돋보일 수 있는 집기와 공간을 디자인했습니다. 쿠에른의 지난 10년간 대표 제품군을 보기 좋은 그래픽 언어로 풀어낸 Blue Print 섹션은, 푸른색 볼펜으로 드로잉된 목업 작업에서 모티브를 얻어 구성한 제품 아카이브입니다. 나만의 쿠에른 만들기는 자투리 가죽을 활용해 가죽을 자르고 붙이는 과정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신발 디자이너가 되어보는 워크숍 프로그램입니다. 라스트 타워는 쿠에른의 노하우가 집약된 슈-라스트(신발 원형)를 본떠 모아 탑의 형태로 구성함으로써, 부드럽고 편안한 신발을 만들어내는 견고한 라스트가 사람들 사이에 우뚝 서서 10년 동안 누적된 쿠에른의 헤리티지와 앞으로 쌓여갈 시간을 은유하도록 했습니다.

클라이언트. 쿠에른


OUR LABOUR
Creative Director. 이정형
Project Manager. 이지응
Spatial Design. 안수영
Graphic Design. 정승혜
Production Director. 최병석
Media Solution. 정기훈
Production Team. 박세범, 정의혁, 김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