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튜디오 [Explore the New]

콘텐츠 디자인 / 공간 디자인 / 설계 / 프로덕션
2023. 2. 4 — 3. 26 / 베이직 스튜디오 / 서울



BRAND IMAGE

갤럭시 S23에 탑재된 광각, 초광각, 망원 렌즈의 3개의 렌즈 형태를 모티브로, 3개의 검은 원판이 왕복 운동하며 교차하는 작업 “이클립스(Eclipse)” 존의 컨텐츠 기획 및 공간 연출을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감각으로의 확장’이라는 컨셉을 ‘갤럭시’ S23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우주를 연상시키는 브랜드의 이름부터 S23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인 3개의 렌즈가 Eclipse라는 정성윤 작가님의 작업과 만나면서 미래적인 우주의 공간으로 연결됩니다. 기존 2개의 원판으로 개기일식을 표현하였던 정성윤 작가님의 작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3개의 원형을 사용하게 됩니다. 3개의 렌즈는 원경, 중경, 근경의 구조와 동시에 과거, 현재, 미래를 의미합니다. 트랙 위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3개의 원은 마치 개기일식의 장면처럼 교차하고 분리되면서 행성의 중첩과 공전을 연상시킵니다. 동시에, 카메라가 만들어내는 다층의 이미지처럼 여러 겹의 레이어를 생성하며 기계로 구현하는 우주의 자연 현상을 표상합니다. 각 원판이 서로 겹쳐지고 분리되는 과정 안에서 이클립스가 주는 복합 감각은 극대화됩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시퀀스를 통해 움직임을 제어하고 우주에 있는 행성들이 공전하면서 만들어내는 사운드가 공간을 채웁니다. 원판이 교차하는 순간에는 실제 개기일식을 관찰하듯 전체적인 조도가 일시적으로 어두워지거나 밝아지는 효과를 통해 삼성 갤럭시의 “EXPLORE THE NEW”를 향해 가는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공감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참여작가. 아워레이보, 정성윤

클라이언트. 제일기획
주최.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