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콜린스 [Fangirl]
공간 디자인 / 그래픽 디자인 / 프로덕션
2025. 08. 29 - 2026. 02. 15 / 대림미술관 / 서울
EXHIBITION
대림미술관에서 개최된 <페트라 콜린스: fangirl>은 캐나다 아티스트 페트라 콜린스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입니다. 작가의 10대 시절 초기 작업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통해 ‘요즘 감성’의 원형으로 불리는 페트라 콜린스만의 몽환적이고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입니다. 아워레이보는 본 전시에서 아트 디렉션, 전시 디자인, 프로덕션 슈퍼바이저를 맡아, 페트라 콜린스가 구축해온 세계를 공간적 내러티브로 확장하는 데 중심을 두었습니다.
클라이언트. 대림문화재단
아티스트. 페트라콜린스
OUR LABOUR
Creative Director. 이정형
Spatial Design. 정재이
Graphic Design. 정승혜
Product Design. 최병석, 홍승준
Production Team leader. 박세범, 정기훈
Production Team. 김종훈, 정의혁, 김근원
첫번째 섹션. Becoming Petra
작가가 사춘기 시절 처음 사진을 시작하며 마주했던 정서와 감각을 수평적으로 배열한 공간입니다. 층층이 마주하는 벽면은 유년기의 기억 조각처럼 작가의 초기 세계를 암시하며, 어둠에서 빛으로 이어지는 연출은 그의 내면적 전환점을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검정 벽면과 라이트박스는 아날로그 필름의 질감과 사적 순간들을 강렬하게 떠올리게 하며, 온라인에서 확장된 ‘팬걸’들의 감정적 공명을 공간적 경험으로 옮겨옵니다.
두번째 섹션. The Gaze
두 번째 섹션은 정체성이 확장되고 흔들리는 과정이 극적으로 나타나는 공간으로 연출했습니다. 사선의 벽면과 분기되는 동선은 작가의 감정적 변화를 공간적 구조로 드러낸 것으로, 각 시리즈가 세트장처럼 구축된 장면들 사이를 오가며 작가의 세계관이 형성되는 과정을 체험하게 합니다. 동일한 목재 구조를 바탕으로 한 세트 구성은 변화하는 이미지들 속에서도 관람자가 하나의 세계 안에 머물고 있다는 감각을 유지하도록 디자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