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제네시스 청주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로, 공간과 재료의 언어를 통해 주제를 절제된 방식으로 풀어냈습니다. 아워레이보는 전시의 공간 디자인·가구/집기 개발·프로덕션 전반을 담당했으며, 공예 전시의 결에 맞춰 가구와 집기를 실제 염색한 한지로 마감하고 은은한 투과성의 패브릭을 레이어로 구성해 차량과 작품이 자연스럽게 돋보이도록 하면서 색다른 관객 경험을 유도했습니다. 전시 컬러는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의 밤하늘을 연상케 하는  컬러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저채도·저광택 팔레트로 정리해 배경으로 물러나게 했고, 관람 동선과 시선의 흐름은 핵심 오브제에 집중되도록 섬세하게 조율했습니다. 아워레이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차량·작품·관람자가 균형을 이루는 환경을 구축하는 동시에, 브랜드가 지향하는 태도를 공간적으로 명확히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클라이언트.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OUR LABOUR
Creative Director. 이정형
Project Manager. 문두성
Spatial Design. 한상문
Graphic Design. 김태중
Production Director. 최병석
Production Team. 정기훈, 박세범, 정의혁, 김종훈, 김근원